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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주가 폭락까지 부른 원전 굴욕계약, 해법은 있을까?

by 푸그니스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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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까지 부른 원전 굴욕계약, 해법은 있을까?

최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된 계약이 ‘굴욕적’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산업계와 정치권에서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약의 주요 내용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대응과 전망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주가 하락—충격의 파장
2.계약 내용 정리
3.드러난 문제점
4.대응과 해결 방안
5.향후 전망


1. 주가 하락—충격의 파장

계약 논란이 전해지자 원전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8.6%
  • 한전KPS: –8.7%
  • 한전기술: –8.0%
  • 우리기술: –7.6%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불과 4거래일 동안 약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기본 경쟁력에는 큰 문제가 없으므로,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 계약 내용 정리

이번 합의문은 한국수력원자력·한전과 웨스팅하우스(WEC) 간에 체결된 것으로,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내용
물품·용역 구매 의무 원전 1기당 6.5억 달러(약 9,000억 원) 규모를 WEC에서 구매
기술 사용료 1기당 1.75억 달러(약 2,400억 원) 지급
보증 신용장 발급 원전 1기당 4억 달러(약 5,600억 원) 보증
계약 기간 무려 50년간 유효
시장 제한 북미·EU·영국·일본 등 주요 시장은 WEC 독점, 한국은 동남아·중동 일부만 진출 가능

즉, 비용 부담은 크고 진출 시장은 제한적이어서 ‘굴욕계약’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입니다.



3. 드러난 문제점

계약에 대해 제기되는 비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익성 악화: 기자재 구매와 로열티로 수익성이 떨어질 우려
  2. 시장 진출 제약: 미국·EU 등 핵심 시장 진입이 막힘
  3. 장기 구속 조건: 50년 계약과 과도한 신용장 발급 부담
  4. 정치적 논란: 단기 성과를 위해 불리한 조건을 수용했다는 비판
  5. 기술 자립 약화: 차세대 원전 기술도 WEC 검증 없이는 수출 어려움

4. 대응과 해결 방안

정부와 정치권, 업계는 각각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체 대응 방안
정부 대통령실이 산업부에 계약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 지시
정치권 야당은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 요구, 필요 시 재협상 주장
증권가 펀더멘털은 유지되고 있으며, 이번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시각
산업계 단기적으로는 수출 확보 차원, 장기적으로는 기술 자립과 전략 수정 필요

5. 향후 전망

앞으로의 상황은 여러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 증시: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 존재
  • 정치적 흐름: 국정조사 압박이 커지면 재협상 가능성도 있음
  • 산업 전략: WEC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력 강화 필요
  • 투자자 입장: 일부에서는 원전주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해석

결론

이번 원전 굴욕계약 논란은 단순한 계약 문제가 아니라,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전략, 기술 자립, 정책적 투명성을 다시 점검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단기적 해법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다변화와 기술 독립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원전 굴욕계약 요약표]

구분 내용
주가 하락 두산에너빌리티 –8.6%, 한전KPS –8.7%, 한전기술 –8.0%, 우리기술 –7.6% (4거래일간 두산 –20% 이상)
계약 주요 내용 ① 원전 1기당 기자재 구매 6.5억 달러
② 기술 사용료 1.75억 달러
③ 신용장 발급 4억 달러
④ 계약기간 50년
⑤ 선진국 시장은 WEC 전용, 한국은 일부 지역만 가능
문제점 수익성 악화, 핵심 시장 진출 제한, 장기 구속 조건, 정치적 논란, 기술 자립 약화
대응 방안 정부 진상조사 지시, 야당 국정조사·재협상 요구, 증권가 “저가 매수 기회” 분석, 업계 기술 자립·전략 수정 필요
전망 단기 충격 불가피, 장기 회복 가능성, 재협상 가능, 기술 독립 및 시장 다변화 필요

원전이미지/한겨례 출처


https://super-kyo.com/582


https://super-kyo.com/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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