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피하려고? 강남 자산가들이 증여를 택한 진짜 이유는?
요약:
강남 아파트를 ‘팔기보단 물려주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세금 때문만은 아닙니다. 불확실한 정책, 거래 규제, 자산 관리 전략까지 다양한 배경이 증여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차
1.요즘 강남에서 무슨 일이?
2.왜들 다 증여를 하고 있을까?
3.최근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4.증여의 장점과 리스크
5.앞으로 이 흐름은 계속될까?
1. 요즘 강남에서 무슨 일이?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전체 아파트 증여 중 약 4건 중 1건은 강남 3구에서 발생했으며, 월별로 보면 1월 81건이었던 증여 건수는 5월엔 189건으로 2배 이상 뛰었습니다.
2. 왜들 다 증여를 하고 있을까?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뀌니까
정부는 투기지역 지정, 대출 규제, 토지거래허가구역 같은 ‘핀셋 규제’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어디는 팔아도 되고, 어디는 못 팔고...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차라리 물려주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늘고 있는 것이죠.
양도세 무서워서
강남 아파트는 대부분 시세 차익이 커서 양도세도 어마어마합니다.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면 양도세 부담은 피하고, 향후 상승분까지 자녀가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팔고 싶어도 못 파니까
토지거래허가제 때문에 허가 없이 매매가 어렵고, 고가 아파트는 대출도 거의 안 나오니 거래 자체가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팔기보다 증여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시기 | 강남3구 증여 건수 | 비고 |
1월 | 81건 | 연초엔 아직 잠잠 |
3월 | 156건 | 본격적인 증가세 시작 |
5월 | 189건 | 2배 이상 증가 |
6월 | 171건(잠정) | 일부 지연 건 포함 예상 |
→ 2023년에는 다소 감소했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다시 뚜렷하게 증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증여의 장점과 리스크
구분 | 내용 |
✅ 장점 |
|
✅ 단점 |
|
5. 앞으로 이 흐름은 계속될까?
네,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산가들 사이에선 이미 “증여는 새로운 절세 수단”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가족 간 거래나 편법 증여를 엄격히 감시 중이기 때문에, 아무 계획 없이 증여했다가는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속·증여세 개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 증여한 것이 미래에 득일지 실일지는 정책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핵심 포인트 | 내용 요약 |
증가 원인 | 세금 부담, 매매 규제, 정책 불확실성 |
실제 흐름 | 2024~25년 강남권 증여 급증 |
장점 | 절세, 거래 규제 회피, 빠른 이전 |
주의사항 | 편법 증여 주의, 세무 전문가 상담 필수 |
향후 전망 | 세제 개편 전까지는 계속 증가 가능 |
한마디 조언
강남 아파트 증여는 단순히 '세금 줄이기' 이상의 복합 전략입니다.
정책, 시장, 세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입니다.
묻지 마 증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생연도 5부제?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은?” (1) | 2025.07.21 |
---|---|
“6,000세대 대단지로 변신? 분당 시범단지 정비계획, 무엇이 다른가요?” (0) | 2025.07.19 |
“외환보유액 4,100억 달러… 정말 안전하다고 믿어도 될까요?” (0) | 2025.07.18 |
“대치역 초역세권+8학군, 미도 아파트 재건축이 뜨는 이유는?” (3) | 2025.07.18 |
주식 투자, 정책 믿고 들어가도 될까요? (1) | 2025.07.17 |
디지털 화폐가 현금 대체한다고요? 은행보다 빠르다는 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것 (1) | 2025.07.17 |
“2,600세대 대단지, 잠실 자이 리비에르에서 살아본다면?” (3) | 2025.07.16 |
삼성·인텔은 못하고 엔비디아만 해낸 비결은? (1) | 2025.07.16 |